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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西匯通醫學派의 先河를 열다.”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247): 唐宗海(1851∼1897)
2016년 06월 03일 () 09:15:37 김남일 mjmedi@mjmedi.com


唐宗海는 중국 근현대의 의학자로서 字가 容川으로서 四川省 彭縣 사람이다. 醫家의 집안에서 성장하여 1894년 그가 저술한 『中西匯通醫經精義』, 『金匱要略淺注補正』, 『傷寒論淺注補正』, 『本草問答』, 『血證論』 등 5종의 책을 모아서 『中西匯通醫書五種』이라고 합칭해서 간행하였다. 그는 특별히 후대 사람들에 의해 ‘中西匯通派’를 연 인물로 추앙되고 있다. 그는 이 5종의 책 이외에도 『醫柄』(1869년), 『醫學一見能』(1890년), 『醫易通說』(1892년), 『痢症三字訣』(1895년), 『六經方證中西通解』(1901년 간행) 등의 저술을 하여 다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종해의 사진

그는 『中西匯通醫經精義』의 敍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위로는 가히 옛 것과 지금의 것을 덜어내거나 덧붙일 수 있고, 아래로는 중국과 외국의 것을 참작할 수 있으니, 좋은 것이 갖추어지 않음이 없고 아름다운 것이 미치지 않음이 없음이 긴요하다.…서양의학도 장점이 있으니, 중의학이 어찌 단점이 없겠는가. 무릇 서양의학이 처음 나옴에 다 두루 상세하지 못하고, 중의학은 잘못된 것을 답습하여 그릇된 것이 많다. 이로 인해서 『靈樞』와 『素問』의 모든 경전을 모아서 중국의학과 서양의학의 뜻을 겸해서 풀어서 지역에 따른 다른 견해를 두지 않고 단지 하나로 절충할 것을 구하였다.”

그는 이러한 관점에서 서양의학의 생리해부학적 지식들을 『內經』의 臟象學說 등과 융회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서양의학은 “단지 그 형체만을 알고 그 氣를 알지 못한다. 해부로 몸을 갈라서는 단지 죽은 시체의 형상만 증험할 뿐이니 어찌 능히 살아있는 사람의 氣化를 볼 수 있으리오?”라고 비판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그의 견해는 전통의학의 입장에서 서양의학을 비판하고자 하는 그의 일관된 관점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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