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워지는 날씨, 다한증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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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날씨, 다한증 관리법은?
  • 승인 2016.05.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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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기자

김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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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에 다한증 환자들의 걱정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 자연스럽게 땀을 배출하게 되는데 이 땀은 인체 온도를 내리면서 노폐물도 함께 배출하기 때문에 피부나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병적으로 과도하게 땀이 흐른다면 다한증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다한증이 나타나면 정상적인 양보다 약 3배나 많은 땀이 흐른다고 한다. 이 때문에 수분부족 현상을 겪게 되고 겨드랑이 습진이나 사타구니 습진, 한포진과 같은 다른 습진질환도 나타날 수 있다.

다한증이 발병하는 원인은 지금까지 정확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는 자율신경계 이상이나 정서적 자극, 긴장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 중추신경이나 말초신경에 발생하는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을 경우 동반해서 나타나기도 한다.

흔히 다한증이 나타나면 수술을 통해 땀과 관련된 신경을 제거하여 땀 분비를 억제하지만, 수술 후 다른 부위에 다시 과하게 땀 분비가 되는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없다.

다한증은 원인이 인체 내부 문제가 가장 큰 만큼 자율신경계 이상을 치료하는 것이 재발도 낮추는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한약복용과 약침, 침 치료로 내부 장기의 불균형을 개선시키고 피부에 쌓여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여 피부 재생력과 순환력을 높여 자율신경계 이상을 치료하고 다한증 증상을 없앤다.

이와 함께 맵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지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과 식이조절로 체중을 줄이는 것도 과다한 땀 배출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한증에 큰 도움이 된다.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 환자는 수분부족도 겪을 수 있으므로 수분 섭취도 필수로 해 주면서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치료가 쉽지 않은 다한증도 나을 수 있다.  

도움 및 정보제공 -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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