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몸신처럼 살아라’, 소금 바르면 탈모 예방된다? 두피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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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몸신처럼 살아라’, 소금 바르면 탈모 예방된다? 두피열이란?
  • 승인 2016.05.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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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기자

김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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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과 담배, 음주, 기름진 식습관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불러오는 위기가 있다? 바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나타나는 지긋지긋한 ‘탈모’다. 15일 방송된 채널A ‘몸신처럼 살아라’에서는 탈모의 원인과 치료, 관리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했다.

◇탈모 치료에 대해 조언한 발머스 탈모한의원 윤영준 원장

국내 추산된 탈모 인구는 약 1000만명, 5명 중 1명꼴로 이 같은 증상을 겪는 셈이다. 특히 20~30대가 환자의 45.8%를 차지해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날 방송에는 탈모치료에 대해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속설들에 대한 속 시원한 해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전문적인 조언을 위한 자문단으로는 ‘머리를 식히면 탈모는 낫는다’의 저자인 발머스한의원 윤영준 대표원장이 출연했다. 탈모에 대한 잘못된 속설들,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소변을 바르면 발모에 도움이 된다?

소변은 한방에서는 (혈액을) 순환시키고 무언가를 뿜어 올리면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이에 모발이 나지 않는 환자들의 경우 소변에 발모효과가 있다고 여기지만 실제 현대인들의 탈모 유형 대부분은 발모가 잘 안 되는 것보다는 머리카락이 쉽게 탈락되는 것이기에 (소변 바르기가) 증상을 막을 수는 없다.

▶소금으로 마사지를 하면 탈모관리에 효과가 있다?

소금을 직접 바르게 되면 두피에 굉장한 자극이 가해진다. 삼투압 원리에 의해 두피에 있는 수분이 다 빠져 나오기 때문에 피부의 상태가 악화되며 결론적으로 탈모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윤 원장은 손끝을 이용한 ‘십선혈 두피마사지’를 탈모 관리법으로 소개했다. 윤 원장에 따르면 양손 열 손가락의 지문 부위에 위치한 십선혈은 인체의 두피 및 머리와 통한다. 이에 탈모관리를 위해서는 손끝으로 두피를 가볍게 두드리고 꾹꾹 눌러주며 마사지를 해주면 관리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십선혈 두피마사지는 탈모환자의 97.4%가 가지는 두피열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발머스 탈모연구센터의 논문에 따르면 두피에 열이 쏠리는 경우 ▶열 방출을 위해 모공이 벌어지며 모근이 약화되어 모발이 쉽게 빠진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Dihydrotestosterone)이 과도하게 생성돼 모발의 생장주기가 단축된다. ▶열로 인해 유수분밸런스가 깨지며 피부의 보호기능을 저하돼 염증, 뾰루지, 과도한 유분, 비듬, 가려움증, 지루성두피염 등을 두피환경을 악화시키는 질환이 유발된다 등의 이유로 탈모가 진행되게 된다. 따라서 증상의 치료를 위해서는 두피열을 내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윤 원장은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탈모인구의 증가뿐 아니라 원인론적 치료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탈모는 꾸준한 관리와 노력을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병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탈모완치의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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