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작은 피멍이? 알레르기성 자반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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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작은 피멍이? 알레르기성 자반증 주의
  • 승인 2016.05.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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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기자

김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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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거주하는 P양은 최근 다리에 작은 반점 같은 피멍이 생기고 다리가 심하게 붓고 통증이 생겨 고생하다가 엄마와 같이 피부질환 한의원을 찾았다. 한의원 상담 결과 P양은 알레르기성 자반증(HS자반증)을 진단 받았다.

◇생기한의원 대구점 박건영 원장.

최근 알레르기성 자반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자가 면역질환인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주로 다리에 나타나는 자반증 증상 중 하나로 피부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이지만 단순한 피부발진이라고 보기 보다는 일종의 '혈관염'으로 보는 질환이다. 3세에서 10세까지의 소아나 어린아이들에게 특히 잘 나타나며 증상에 따라 발열, 몸살, 구토와 함께 위장이나 신장에까지 영향을 미쳐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면역반응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면역계가 혈관을 이물질로 잘못 인식하여 혈관을 공격하게 되면서 출혈이 일어나 발병하게 되며, 보통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감기와 같이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잘 나타난다. 특히 감기 이후에 걸리는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원인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일수도 있고, 해열제나 항생제 사용도 면역체계 교란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알레르기성 자반증 치료는 면역체계 이상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한방에서는 알레르기성 자반증 치료를 위해 한약복용과 침, 약침, 외용제 치료를 권한다. 환자 체질에 맞는 한약을 복용하여 몸을 보하고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침이나 약 침, 사혈, 외용제 치료를 통해 인체에 쌓인 독소와 염증을 배출시켜 피부 재생과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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