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자리에 반복되는 여드름치료, 연결고리를 끊어야 해결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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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자리에 반복되는 여드름치료, 연결고리를 끊어야 해결가능
  • 승인 2016.05.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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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기자

김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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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전쟁이다. 조금만 더 아침잠을 즐기다 보면, 1분 1초도 아까운게 아침 출근준비 시간이다. 그러다 보니 피부트러블이 있거나 좁쌀여드름이 있으면, 화장을 해도 매끈한 피부가 안되어 스트레스가 되어 한방 피부과 문의가 늘고 있다. 특히, 봄의 건조한 날씨는 피부장벽을 약화시켜 자극에 더욱 민감하게 한다.

◇김용국 윤앤송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우리 피부는 열과 건조한 날씨에 취약하다. 그래서 봄철에 더욱 예민해지게 된다. 예민한 피부는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여 피지선이 과도하게 활동하게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피지들은 제대로 배출이 안되다 보니, 그 과정에서 모공을 막고, 염증을 발전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좁쌀여드름이다. 이 좁쌀여드름은 이마, 볼, 턱에 분포하게 되는데, 생리나 수면부족, 식생활 균형이 깨지면 열이 발생하여 화농성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좁쌀 여드름의 단계에서는 압출을 제대로 하면 여드름 자국흉터가 잘 생기지 않고, 깔끔하게 안정된다. 하지만 화농성으로 진행된 상태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화농성여드름의 경우에는 피하조직의 상처가 생겨 크고 작은 흉터가 생기게 한다.

따라서, 여드름이 나지 않게 하는 예방이 중요하겠지만 좁쌀여드름이 생겼을 경우에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화농성으로 넘어가지 않게 해야 자국과 흉터가 남지 않게 된다.

특히, 봄철에는 자외선이 겨울철에 비해 늘어나면서 피부에 열이 더해지고, 미세먼지로 인해서 모공이 막히게 된다. 따라서 외출을 하고 돌아 왔을 때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미지근한 물로 더러움을 씻어내고 시원한 물로 맛사지 하듯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서 가려움이 생길 수 있어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에는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으니 가능한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충분한 수면과 불규칙한 식습관의 개선은 재발하는 여드름의 원인인 과도한 피지선의 활동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가벼운 활동과 운동을 통해서 신진대사를 높임과 더불어 땀을 약간 내어 피지가 잘 배출 될 수 있는 피부상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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