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습진, 봄철 외출을 방해하는 말 못할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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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습진, 봄철 외출을 방해하는 말 못할 고민
  • 승인 2016.05.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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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기자

김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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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에 거주하는 K씨는 최근 유두에 진물이 발생하고 헐어서 매일 가슴 통증에 시달린다. 가슴 통증으로 인해 봄철 외출이나 일상생활이 힘든 그녀는 처음엔 유두나 유륜 부위가 가렵고 붉어지는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진물도 나고 환부가 넓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돼 피부질환전문 한의원에 방문했다가 '유두습진'을 진단 받았다.

◇생기한의원 신도림점 송미화 원장.

유두습진은 유두나 유륜 주위에 발생하는 습진 질환으로 여성의 상징인 유방에 나타나기 때문에 여성에게 큰 고통을 준다. 초기 증상은 가려움이나 피부가 붉어지는 발진, 가벼운 부종 등이 있으며 증상이 악화되면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이로 인한 피부 손상이 나타나면서 진물과 딱지가 나타나게 된다. 진물과 딱지가 나타나면 유두나 유륜 부위의 피부가 갈라지기도 하는데 이 때 통증도 나타나게 되고 이러한 증상들이 반복되면서 피부 색깔이 변해 색소침착이나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형태가 변형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주로 아이를 출산한 산모에게 잘 발생하는 유두습진은 아기가 젖을 빠는 자극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외부 자극에 의해서도 잘 발생한다. 실제로 최근에는 젊은 여성에게도 유두습진이 잘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잦은 외부자극으로 인한 상처, 지나친 샤워나 목욕으로 인한 피부 건조증,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경우 그리고 잘못된 속옷 착용 등이 있다.

속옷을 잘못 착용할 경우 림프관이 막혀 인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못할 때 노폐물로 인한 염증으로 유두습진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유두습진은 내부 또는 외부 자극과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때 잘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유두습진을 발병시키는 원인을 본인 스스로나 전문가의 상담 후 잘 판단하여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이미 염증이 발병해 손상된 피부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한방 면역치료가 필요하다.

인체 순환과 면역력만 회복해도 우리 몸의 면역기능과 배출기능이 원활해져 유두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질환은 발견 즉시 치료해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하므로 자가진단 보다는 전문가를 찾아 전문적 치료를 받아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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