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거주하는 대학생 L씨는 피부에 이유 없이 염증과 습진질환이 발병해서 굉장히 당황스럽다. 염증과 습진이 동그란 모양으로 나타나서 처음에는 봄이 되면서 벌레에 물렸나 생각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동그란 모양의 염증이 몸 여기저기에 늘어나고 가려움도 심해졌다. 진물까지 흘러내리기 시작하면서 L씨는 심각성을 느끼고 피부질환 전문 한의원을 찾았고 '화폐상습진'이라는 병명을 진단 받았다.
화폐상습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화폐나 동전모양 같이 동그란 모양의 습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동그란 모양의 염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벌레에 물렸거나 단순한 피부 트러블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럴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되고 만성으로 번져 치료 기간도 길어지고 완치가 어렵다.
무엇보다 화폐상습진은 피부 가려움증인 굉장히 심하다. 아토피 못지 않게 가려움증이 심하기 때문에 참지 못하고 환부를 긁거나 자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긁은 상처로 인한 2차 감염이 나타나 증상이 더 악화되어 화폐상습진 환부도 넓어지기 때문에 치료가 더 힘들어진다.
화폐상습진은 염증과 가려움증이 특히 심한 질환이기 때문에 이 둘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럴 경우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화폐상습진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 감염이나 곤충 교상, 피부 건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병해 이로 인한 독소와 염증이 배출되지 못해서 생긴 질환으로 독소와 염증의 원활한 배출을 도와주는 한의학적 치료가 알맞다.
한의학적 치료는 한약 복용과 약침, 침치료 그리고 한방외용제를 사용한 치료로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맞춤치료를 통해 인체 내부부터 치료하여 화폐상습진 발병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치료한다.
습진 질환 중 하나이고 화폐상습진이란 질환 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고 잘못된 치료를 받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올바른 화폐상습진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고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화폐상습진을 낫게 할 수 있는 바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