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 미혼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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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 미혼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 승인 2016.04.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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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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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은 항문이나 생식기 쪽에 잘 나타나는 사마귀 질환 중 하나다. 여성곤지름은 대음순이나 항문 주위에 주로 나며 생식기나 요도 안, 직장 안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특성상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여성곤지름은 어느 정도 증상이 진행되고 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생기한의원 신도림점 송미화 원장.

콘딜로마(condyloma)라는 영문명으로도 불리는 곤지름은 사마귀 바이러스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항문이나 성기 감염되면서 발병한다. 감염이나 전염성 또한 굉장히 강해 성관계를 맺은 성 파트너에게도 전염이 쉽게 되며 이런 특징 때문에 성병이라고 인식하기도 한다.

성관계로 인한 성병일수도 있지만 곤지름은 면역력이 약할 때에 누구나 감염될 수도 있다. 비위생적인 공중화장실이나 목욕탕, 찜질방 등에서도 곤지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나이를 불문하고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렇게 곤지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이유는 '면역력 약화' 때문이다. 곤지름이나 사마귀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은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감염되거나, 아니면 이미 감염 된 상태였다가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곤지름은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병변을 제거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발병원인인 면역력을 회복시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을 회복하는 방법에는 규칙적인 생활과 바른 식생활이 꼭 지켜져야 한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좋으며 몸의 순환과 염증배출, 면역력 회복을 극대화 시키는 한방 면역치료를 병행하면 곤지름 치료에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어떤 질환이든 겉 부분 보다는 속에서 부터 발생하는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치료법으로 치료하다 보면 곤지름도 꼭 치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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