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더 심해지는 지루성피부염, 대체 왜?
상태바
봄이면 더 심해지는 지루성피부염, 대체 왜?
  • 승인 2016.04.29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족의학신문

민족의학신문

mjmedi@http://



직장인 K씨는 최근 붉어지는 얼굴 피부와 가려운 두피 때문에 고민이 많다. 겨울에 관리를 잘 해서 좀 나아졌다 싶었던 이 증상들이 봄이 되면서 더 심해지고 있어 이유도 알 수 없고 답답할 쯤 한의원을 찾은 결과, 자신의 얼굴과 두피에 '지루성피부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봄이 되면서 얼굴과 두피에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해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다. 봄이 되면 날씨가 따뜻해지고 기온이 오르게 되는데 이 때, 두피와 얼굴에 열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지루성피부염이 더 심해진다.

◇생기한의원 청주점 이신기 원장.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하면 얼굴이나 두피에 기름기가 많아지고 붉어지면서

가렵고 각질이 나타나게 된다. 얼굴이나 두피에 주로 나타나지만 사람에 따라 귀나 가슴, 유방 하부나 배와 엉덩이, 사타구니 등 피지 분비가 왕성한 곳이면 어디든 발생한다.

한의학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하는 원인을 '열'로 본다. 인체에 열이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배출이 되어야 하는데 지루성피부염 환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열이 과하게 발생하고 배출되지 못해 쌓이면서 열 독이 생성된다. 이 열 독과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이 함께 쌓이면서 얼굴이나 두피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바로 이것이 지루성피부염이다.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 중에는 '피지'도 있는데 지루성피부염은 피지가 과다분비 되고 모공이 수축되면서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지루성피부염은 열과 노폐물, 피지 등이 배출되지 못하면서 피부 내에서 트러블을 일으키는 질환이기 때문에 인체 내부부터 치료하는 방법이 알맞다.

한방에서는 면역치료를 사용하여 무너진 인체 면역체계를 회복시켜 열과 노폐물이 잘 배출 될 수 있도록 하며, 한약과 환, 약침, 침, 외용제 치료로 환자 체질과 증상에 맞는 맞춤치료를 진행해 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한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나 과로 관리, 적당한 운동과 식습관 조절을 통해 지루성피부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