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한방의료기관 해외환자유치 역량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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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방의료기관 해외환자유치 역량강화 나선다
  • 승인 2016.04.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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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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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해외환자유치 특화 프로그램 지원 대상 의료기관 9곳 선정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해외환자 유치를 선도할 한의약 특화 프로그램 지원 기관으로 총 9개 기관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21일 해외환자 유치를 선도할 한의약 특화 프로그램 지원 기관으로 이문원한의원, 경희소나무한의원 등 총 9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기관은 (탈모)치료, (면역 암)치료 분야, 한·양방(협진), 한방(음악)치료, (피부미용) 및 여성 질환 치료 등 한의약을 외국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희소나무한의원 등(한방통증, 난임, 미용치료) ▲나사렛국제병원(한의학·현대의학 협진(요추·경추·디스크/비염·아토피·난임)) ▲사계적 한의원(한방음악치료) ▲안양샘병원 등(한국형 한양방 통합치료(항암·난임·재활) ▲오성당한의원(난임 및 여성질환 특화 프로그램 개발) ▲온바디한의원(명동점)(건강한 美(아름다움)) ▲해들인한의원(해들인 한·양방 협진 피부미용 치료) 등 7곳이 신규로 선정됐다.

이문원한의원(탈모 평생관리 시스템 구축)과 소람한방병원(한방면역 암치료 특화프로그램(7day&12weeks)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에는 해외환자 유치 채널 구축, 홍보·마케팅, 인프라 구축 등에 기관 당 최대 2500만원(기선정 기관은 2,00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국비와 자부담 6:4 매칭으로 새롭게 선정된 7개 기관은 자기부담을 보태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홍보에 투자해 해외환자 유치에 나선다.

연속으로 선정된 2개 기관은 이미 지원을 받아 구축된 인프라와 홍보를 바탕으로 기 방문 해외환자들의 사후관리, 프로그램 질 향상(예:스마트폰 앱 개발 등)에 지원 금액을 투자하게 된다.

올해 선정된 9개 의료기관도 전년대비 100% 이상 해외환자유치 증가율 달성을 목표로 현지 로드쇼, 각종 박람회 참가, 팸투어 개최 등 다양한 한의약 홍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한의약 특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한방 의료기관에 새로운 동기부여와 역량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이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2014년 해외환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환자에 맞는 특화 진료 프로그램을 보유한 한방의료기관을 발굴하고, 외국어 홈페이지 등 홍보물 제작, 여행사 대상 마케팅 등 해외환자 유치 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한의약 특화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14년 선정된 7개 기관의 해외환자유치 실적은 전년 대비 약 3배(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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