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의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기술 근거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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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의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기술 근거 마련된다
  • 승인 2016.04.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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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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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석 교수 연구팀, 복지부 한의학 중개연구 과정 선정…2년간 1억7500만원 지원받아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국가 지원으로 여드름의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기술의 근거를 마련할 연구가 진행된다.

◇김규석 교수

김규석 교수 연구팀(경희대학교한방병원 피부과)은 20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질환중심맞춤형 한의학 중개연구’ 부문 중 ‘한의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 여드름 비임상모델 및 대사체학/분자생물학적 바이오마커 연구’란 연구과제로 복지부로부터 2년간 1억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의학 기본 이론에 근거한 여드름 유형별 인체유래물 분석을 바탕으로 한 임상교수와 기초 실험 전문가의 중개연구로 김규석 교수는 주관연구책임자로, 경희대 한의약임상시험센터 하인진, 김은옥 박사 등은 참여연구자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여드름의 한의학적 치료 기술의 근거를 마련하고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석 교수는 “그동안 부족하다고 생각해왔던 여드름의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 기술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연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여드름 치료 한약제제 개발 연구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행연구를 통해 한의학적 진단 지표로 여드름의 한의학적 유형 도구를 개발한 바 있으며, 대사체학·분자생물학적 지표 관련 연구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교수는 현재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 과제인 ‘VEGF와 FGF7을 통한 홍화, 자하거의 모낭세포 분화 기전 연구’로 탈모에 대한 한방소재 기초연구를 진행 중이며, 국외 SCI(E)급 저널을 포함, 국내외 학술지에 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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