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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盛于上元精虛于下案
歷代名醫醫案(265)-키타오 슌포(北尾春圃)의 醫案(1)
2016년 04월 14일 () 11:48:44 김남일 mjmedi@mjmedi.com


내용: ① 어떤 남자가 나이가 49세였다. 평소에 酒色을 과도하게 하여 3년전에 傷寒을 앓아 땀이 나온 후에 잠을 자는 가운데 나았고, 물어보고 人蔘을 투여하고 편안해졌다. 작년 봄여름 사이에 언어를 더듬고 半身이 痲痺가 되었는데, 溫補하는 약제를 얻고 편안해졌고 溫泉에서 沐浴을 하여 형체는 건강해졌다. 그러나 酒色을 경계하지 못하였고 또한 세상에 과시하는 것에 노심초사하였다. 또한 올해 초가을에 風濕에 感하여 머리가 깨지는 것처럼 아파서 2일간 淸熱解散하는 약제를 복용하여 熱이 제거되고 右脇痛이 있으면서 咳血을 몇 입하고 2일만에 편안해졌다. 그 후에 조섭을 삼가지 않아서 勞復證이 되어 寒熱이 심해지고 肌膚가 불이 난듯하였고, 脈이 弦緊하면서 數하였다. 그러나 겉은 고요하면서 밥을 한번에 두 주발이나 먹었고 晝夜로 네다섯차례나 먹었다. 3일을 앓은 후에 갑자기 脈이 虛弱해져서 많은 양의 人蔘을 투여해도 효과가 없었다. 그 다음날 홀연히 죽었다. 어떤 사람이 倉公이 곡식을 편안히 먹는 자는 죽을 기한을 넘기고 곡식을 편안히 먹지 못하는 자는 죽을 기한에 미치지 못하고 죽는다고 하였는데, 지금 이 경우는 밤을 먹을 수 있는데도 죽게 된 것은 무슨 까닭이냐고 물었다. 내가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이것은 元精인 心腎이 不交하여 神魂이 조금 제거되었는데도 아득히 먹는 것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病이 들어 하루를 넘기지 못한 것이다. 무릇 능히 몸을 기를 줄 아는 선비가 元精을 견고하게 지키고 손상시키지 않는다면 요절하여 죽거나 전염병에 걸리는 근심이 없게 되어 각각 자신의 天命을 보장받게 된다. 酒色을 과도하게 되면 元精이 손상된다. 오호라. 나의 삶은 하나의 화롯불일 따름이라. 바람 가운데에 놓이면 쉽게 닳지만 밀실에 두면 닳기 어려우니, 保養의 道는 다른 것이 아니다. ② 어떤 남자가 나이가 50이었는데, 겉으로는 건강해보였지만 홀연히 죽게 되었다. 痰이 胸膈에 있어서 吐하려고 해도 吐해지지 않았고 기침을 하려해도 힘이 없었다. 그 脈은 沈 하였는데, 진찰을 하면 드러나지 않았고, 저절로 땀이 나는 것이 마치 흐르는 것 같았다. 한시간도 기다리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죽고 말았다. 노인이든 어린 아이이든지 元精이 없는 경우에는 그 병이 다 끝나지 않고서 빨리 죽게 된다. (필자의 번역) (北尾春圃의 『精氣神論』, 1720년)

按語: 키타오 슌포(北尾春圃)는 日本의 醫官으로서 1711년 조선의 사절단이 일본의 大垣 桃源山 全昌寺에 머무르고 있을 때, 그곳을 방문 하여 朝鮮의 醫官 奇斗文과 問答을 진행하였던 인물이다. 그는 『桑韓醫談』(1713년 간행), 『提耳談』(1807년 간행) 등과 『精氣神論』이 있다. 『精氣神論』은 일본의 의사학자 富士川游의 가장본을 게이오대학에서 소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醫案은 이 책의 ‘氣盛于上元精虛于下之應’이라는 제목으로 적혀 있는 두 개의 의안을 번역한 것이다. 이 두 개의 醫案에서는 컽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두명의 남자가 갑자기 죽게되는 원인을 酒色을 과도하게 하여 元精이 부족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은 돌연사의 원인을 과도한 성생활에서 찾고 있는 病因에 대한 인식이 깔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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