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40대 이후 급증… 건보공단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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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40대 이후 급증… 건보공단 분석 결과
  • 승인 2016.04.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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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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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유지 중요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세포의 노화가 시작되는 40세 이상부터 당뇨가 급격히 증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제44회 보건의 날(4.7)을 맞이해 지난 2010년~2015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E10~E14)’을 주진단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2010년 202만명에서 2015년 252만명으로 24.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2015년 기준 성별 당뇨병 진료인원 분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40대부터 환자수가 크게 증가하는데, 남성은 50대가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6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지난 2010년 1조 4000억원에서 2015년 1조 8000억원으로 33.3% 증가했는데 이는 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57조 9000억원 중 약 3.2%를 차지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40세이상 부터 크게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일반적으로 생체 나이 40세부터는 세포의 노화가 시작되고 스트레스, 운동 부족, 음주, 흡연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누적돼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나이”라며 “또 연령이 증가할수록 혈당조절 장기들의 노화가 진행돼 당뇨병 환자도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가족력이 있다면 당뇨병 위험 인자인 비만이 생기지 않도록 바람직한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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