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총선 후보자들 ‘한의계 정책’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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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총선 후보자들 ‘한의계 정책’ 말하다
  • 승인 2016.04.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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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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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한의사회, ‘제20대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 개최
◇성남시한의사회는 4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초청하여 한의계 관련 정책에 대해 질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4.13 총선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들은 한의계 정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성남시한의사회는 4.13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지난 4일 코리아디자인센터(분당)에서 ‘제 20대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초청된 국회의원 후보자의 정견발표와 더불어 한의계 관련 정책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 되었다.

200여명의 협회 소속 회원 및 성남시민이 자리한 가운데, 분당갑 지역의 권혁세-김병관-염오봉 후보, 분당을 전하진-김병욱-김미라-윤은숙 후보, 수정구의 김태년-장지화 후보 등 총 9명의 후보가 참석했다.

중원구 후보자들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방송과 일정이 겹쳐 불참했다.

각 후보자들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독립 한의약법, 한의사의 공공의료 참여, 한의약의 실손보험 확대 등에 관해 소견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분당갑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국민은 양의와 한의를 구분하지 않으며 국민들 편에서 국민건강증진측면에서 봤을 때 규제 개혁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한의약의 공공의료 참여 확대에 관하여서는 지역요구가 많은 곳에서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분당갑 새누리당 권혁세 후보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관해는 일정 교육을 전제로 해 긍정적으로 검토되어질 문제”라며 “한의약의 실손보험 확대에 관하여서는 조속한 해결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분당을 국민의당 윤은숙 후보는 “한의학의 공공의료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독립한의약법에 관해서는 당연히 필요한 것이며 국회에 들어가면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는 “한의약 공공의료 참여에 관하여 공공산후조리원, 100만 시민주치의, 보건소 등 공공의료분야에 한의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관하여서는 관료들과의 업무협의를 통하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을 민중연합당 김미라 후보는 “한의약 공공의료 참여에 관하여 구강보건사업, 영유아접종사업 등 공공의료로 정착된 것처럼 한의계에서 추진하는 난임사업과 같은 부분이 공공의료에 정착되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분당을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는 “한의약이 실손보험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실효성 측면에서도 개선되어야할 문제라고 지적하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관하여서는 한의학의 표준화작업등 을 통하여 해결하자”고 말했다.

수정구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후보는 “성남의료원에 한의과가 2개 설치될 예정인데 점차 확대되어야 한다”며 “보건소에 근무하는 한의사의 정규직 전환과 공공병원의 한의과 배치를 추진하겠다고 하고, 한의약 실손보험에 관하여서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개선하겠다”고 했다.

수정구 민중연합당 장지화 후보는 “감염성질환 등에 있어 한의약의 역할이 증대되어야 한다”며 “독립한의약법은 의료의 양축인 만큼 이원적 체계안에서의 독립적인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분당갑 국민의당 염오봉 후보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관하여서는 IT산업에서 융합이 중요하듯 양의와 한의를 아우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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