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실련, “복지부 공무원 양의사 2중대라는 자조와 푸념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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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실련, “복지부 공무원 양의사 2중대라는 자조와 푸념 심각”
  • 승인 2016.04.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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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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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의 의사 지키기 발언에 참의료실천연합회가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할 보건복지부가 스스로 양의사 2중대가 아닌가라는 자조에 빠져있는 행태에 유감을 표했다.

참실련은 “최근 유력 언론에서 단독으로 보도된 바에 따르면, 복지부 내에서도 ‘의사들이 반대하는 정책은 아예 입 밖에 내지도 마라. 의사 잘못 건드리면 의약분업 때처럼 징계받는다. 복지부 정책 반대만 하다 결국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의사들이다’라는 것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마전 보건복지부의 주요 보직자들은 양의업계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스스로 내부에서 양의사 2중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는 발언까지 흘러 나왔다고 하니, 보건복지정책이 국민을 위해 의료계를 컨트롤 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정부가 양방업계에 종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어 이 문제의 심각성은 두말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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