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 직장인 K씨는 최근 입술에 난 물집 때문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갑자기 나타난 입술의 물집이 터지면서 피까지 나 통증도 생기고, 나았다 싶으면 입술의 다른 부분에 또 나타나서 결국 병원을 찾아 헤르페스라는 진단을 받았다.
꽃샘추위와 함께 변덕스런 날씨가 계속되는 환절기가 되면서 헤르페스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헤르페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질환으로 입술에 발병하는 헤르페스는 1형 헤르페스에 속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가 따끔거리는 감각을 받고 발진이나 물집이 나타난다. 입술에 헤르페스가 나타나면 입술 주변에 나타나며 코나 뺨, 턱 등에 나타나기도 한다.
헤르페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감염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잠복 해 있던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인체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하게 되고 각종 증상을 일으킨다.
헤르페스는 지금까지 정확한 치료방법이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로, 피곤하거나 몸이 아플 때 등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때 발병하기 때문에 평소 컨디션이나 면역력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헤르페스 치료법으로 인체 면역시스템을 활용한 면역치료를 이용한다. 한약과 환, 약침과, 침 뜸을 이용한 한방 면역치료는 인체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체질을 개선 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 치료와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발병할 수 있고 많은 사람이 보균자라고 할 수 있는 헤르페스. 면역력 관리만 잘 해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므로 환절기 헤르페스도 충분한 관리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