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다 생약(한약재) 표본 보존하는 생약자원보존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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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다 생약(한약재) 표본 보존하는 생약자원보존관 개관
  • 승인 2016.03.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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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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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2일 개관식 개최…백수오·이엽우피소 등 위변조 한약재도 전시
◇국내 최다 생약(한약재) 표본을 보존하는 생약자원보존관이 22일 충북 옥천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에서 개관했다.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국내 최다 3108종 생약(한약재) 표본을 보존하는 생약자원보존관이 개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2일 충북 옥천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에서 국내 생약(한약재)자원을 확보해 보전하고 있는 ‘생약자원보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손여원 안전평가원장을 비롯해 설문식 충청북도 부지사, 김영만 옥천군수,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백문기 한국생약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식약처가 운영하는 생약자원보존관은 국내 최다인 3108종의 생약(한약재) 표본을 보존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백수오, 이엽우피소, 가짜 사향, 가짜 녹각 등 위변조 한약재도 전시하고 있다.

1992년 설립한 옥천 센터는 국내 최다 생약(한약재) 자원 보존과 867종의 식물 생약자원을 직접 재배하고 있다. 표준생약을 바탕으로 생약(한약재)의 기준규격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약재 관련 공무원, 검사기관, 제약업체 담당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생약(한약재) 감별교육, 현장교육·견학을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 생약(한약재) 자원의 보존과 우수한 품질의 한약재 유통·사용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국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한약재 사용 환경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다양한 생약자원 관련 견학, 현장체험 학습 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로 옥천센터, 양구센터(강원 양구군), 제주센터(제주 서귀포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옥천센터는 온대성 생약, 양구센터는 고산성 생약, 제주센터는 아열대성 생약 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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