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때 군·민·관 공조로 민간병원 의료지원 등 메르스 확산 방지 공로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황일웅 국군의무사령관(육군 준장)이 지난해 메르스 사태 때 메르스 피해병원에 군의료진을 지원한 공로로 대한병원협회로부터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17일 제28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황일웅 사령관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황일웅 사령관은 지난해 메르스로 인한 국가적 비상사태 발생 당시 군(軍) 내부 메르스 확산 방지뿐만 아니라, 군-민-관 유기적 공조를 통해 민간병원(대청병원 등)에 군 보건의료인력 지원 등 국내 메르스 확산 방지에도 기여한 공로로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황일웅 사령관은 “앞으로도 민간병원이 감염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면 군병원에 기댈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일웅 사령관은 육군사관학교(46기)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정형외과학 박사)을 졸업했다. 국군서울지구병원 의무실장(2001∼2008년), 국군일동병원장(2008∼2010년), 육군본부 의무계획처 보건과장(2010∼2011년), 국군의무사령부 보건운영처장(2011∼2012년), 육군본부 의무실장(2013∼2014년)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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