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대구한의대에 한방산업대학원이 생긴다.
대구한의대는 한방산업의 고급경영인 및 한방자원을 이용한 친환경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1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한방산업대학원을 신설, 내년 1학기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로 개설된 한방산업대학원에서는 한방경영관리학과와 한방생명자원·한방식품산업·한방화장품산업 등으로 구성된 한방산업학과가 설치돼 한방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을 받게된다.
입학정원은 20명이며, 오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김광중 한방산업대학원장은 “그동안 한의사들의 영역이 의료에 국한돼 있었지만 앞으로 한의사들의 영역을 조금씩 넓혀나가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론무장·현장체험·산학맞춤식 교육에 중점을 둬 전문인력을 양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한방산업대학원 기반이 어느 정도 조성되면 정원을 늘리는 한편, 좀더 대중화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폭도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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