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의 당선자, “2만여 회원 마음 안고 공약 실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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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 당선자, “2만여 회원 마음 안고 공약 실천하겠다”
  • 승인 2016.03.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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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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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2월 27일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홍주의 제32대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 당선자가 당선증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 인수인계에 들어간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직무대행 장승욱)는 2월 27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회칙 개정과 2016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서울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총회에서 첫 직선제로 이뤄진 제32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서 당선한 홍주의·이승헌 당선자에 대한 당선 확정 보고를 진행, 대의원들은 이의없이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홍주의·이승헌 당선자는 본격적인 업무 인수인계 작업을 하는 한편, 오는 4일 1일 제32대 집행부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홍주의-이승헌 당선자가 당선증을 받고 있다.(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종섭 서울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이승헌 수석부회장 당선자, 홍주의 회장 당선자)

홍주의 회장 당선자는 “저에게 지지한 1305표보다 1번 후보에게 지지했던 855표, 3번 후보를 지지한 276표를 가슴에 담고 회무에 임하겠다”며,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네 편, 내 편 가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전국 2만여 회원의 모든 마음을 안고 최선을 다해 공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헌 수석부회장 당선자는 “지난 3년 동안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임원으로 일했는데, 이번에 수석부회장에 뽑아준 것은 지난 3년 동안 서울시한의사회가 열심히 일했다는 회원들의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3년 동안 서울시한의사회에서 해왔던 일을 더욱 더 발전시켜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손승현 서울시한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이 회원들에게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승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한의사로서 세상 사람 모두가 체질마다 다른 성격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각각의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 전체의 균형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지혜와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운을 뗐다.

손 의장은 이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한의학 발전 및 협회 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삼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장승욱 회장 직무대행은 서울시한의회가 한의계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신뢰와 지지를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승욱 회장 직무대행은 “서울시한의사회는 대내외적으로 차별받는 환경을 극복하고 한의약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공공사업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6년부터 시행되는 노인우울증 한의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됐다”며, “5억원의 예산으로 서울시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및 우울증 예방교육, 진단치료 및 사후관리를 한의사가 진료 시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계가 당면한 어려움의 극복과 한의약에 대한 바른 인식 고취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아직 풀어나가지 못한 갖가지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 할 것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신뢰와 지지가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2월 27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회칙 개정과 2016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형석 부의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부의장에 최준영 대의원을 신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2명이었던 감사를 중앙회와 마찬가지로 3명으로 증인하고, 사전심의위원회 임기를 임명일로부터 1년으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회칙 개정(안)도 가결됐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16회계연도 사업계획서(안)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중앙예비대의원 인준 ▲제32대 회장 당선자에게 임명직 부회장 및 임명직 이사 선임 위임 ▲의사 및 표결에 관한 규칙 제정(안) ▲궐기대회 서면결의 추인의 건 등이 모두 이의없이 통과됐다.

반면, 이날 의안으로 상정된 선거관리 규칙 개정(안)과 기타 의안인 ▲서울시 선관위 중앙감사 수용 촉구(안) ▲서울시한의사회 밴드 정상화를 촉구하는 3가지(안) ▲중앙 감사의 선거 중립 촉구 결의(안) 등이 모두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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