尸厥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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尸厥案
  • 승인 2016.02.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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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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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261) - 扁鵲의 醫案(1)
 
내용: 扁鵲이 虢나라를 지나갔는데, 虢나라의 太子가 죽었다. 扁鵲이 虢나라의 궁궐 문아래에 이르러 中庶子란 이름의 처방을 좋아하는 자에게 “태자는 무슨 병입니까? 나라의 비는 일이 다른 많은 일보다 우선합니까?”라고 물었다.

中庶子가 “태자는 혈기가 갑자기 교착되어 疎泄되지 못하고 갑자기 밖으로 발산되어 가운데에 해를 미쳐서 精神이 邪氣를 그치게 하지 못하고 邪氣가 축적되어 밖으로 망설되지 못하여 陽氣는 느슨해지고 陰氣는 급해져서 갑자기 쓰러져서 죽게 된 것 입니다.”라고 말하였다.

扁鵲이 언제 죽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닭이 울 때 죽었다고 하였다. 염을 하였느냐고 물으니, 아직 염을 하지 않았으며 죽은지 반나절도 안 되었다고 대답하였다. 이에 편작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臣은 齊나라 勃海의 秦越人입니다. 집이 鄭나라에 있는데 일찍이 선생님의 얼굴을 앞에서 배알하여 바라보지는 못하였습니다. 듣건데 태자께서 불행하게도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신은 능히 살릴 수 있습니다.”……“선생께서 나의 말이 참되지 못하다고 여기시니 시험삼아 들어가 태자를 진단한다면 당연히 그 귀가 울리고 코를 벌렁이며 양쪽 사타구니를 따라서 생식기에 이르기까지 당연히 여전히 따듯할 것입니다.” ……

이에 편작의 말을 괵나라 임금에게 들어가 보고하니 괵나라 임금이 듣고는 크게 놀라 나와서 편작을 가운데 궁궐에서 만나보았다. ……扁鵲이 말하였다. “태자의 병은 이른바 尸蹷입니다. ……태자께서는 죽지 않았습니다.” ……扁鵲이 이에 제자인 子陽으로 하여금 鍼을 숫돌에 갈아서 밖의 三陽五㑹를 취하게 하니 조금 있다가 태자가 소생하였다.

이에 子豹로 하여금 五分의 다림질법을 八減之齊로서 하여 섞어 끓여서 하고 다시 양쪽 옆구리를 다림질해주니 태자가 일어나 앉았다. 다시 陰陽의 기운이 도달하도록 하고 단지 약물을 20일 복용시키니 이전처럼 회복되었다. 그러므로 천하 사람들이 모두 扁鵲을 능히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여겼다.

扁鵲은 이에 대해 “나는 죽은 사람을 살린 것이 아니다. 이것은 스스로 당연히 살아날 사람을 내가 능히 하여금 일으킨 것 뿐이다. (史記, 扁鵲倉公列傳)

按語: 扁鵲은 기원전 5세기 전후의 의학자이다. 본명은 秦越人으로서 戰國時代 渤海 鄚郡(지금의 河北省 任邱) 사람이었다. 望聞問切에 뛰어났는데, 특히 脈診에 정통하여 脈學의 창도자로 추숭되고 있다.

이 醫案은 司馬遷의 『史記·扁鵲倉公列傳』에 나오는 것이다. 괵나라 태의 질병은 尸厥이라는 것으로서 이것은 『傷寒論』의 平脈法에서 언급한 ‘尸厥’과 같은 맥락의 증상이다.

『傷寒論』에는 ‘少陰脈이 이르지 않는 것은 腎氣가 微弱하고 精血이 적어 邪氣가 몰아붙여 위로 胸膈에 들어간 탓으로 宗氣가 오히려 모이고 血이 心下에 결집되어 陽氣가 밑으로 물러가니 熱은 陰股로 되돌아가서 陰脈과 서로 움직이면서 몸을 뜻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이를 尸厥이라고 하는데, 마땅히 期門, 巨闕을 刺針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 증상은 현대적으로 쇼크 상태의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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