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 ‘아토피모바일수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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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한방병원, ‘아토피모바일수첩’ 개발
  • 승인 2016.02.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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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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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한의사 쌍방향 정보 공유…생활습관·증상 변화 사진 등으로 볼 수 있어

◇한의사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토피피부염 증상, 체질적인 소인 등 환자의 기록을 한의학적 증상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평가하며 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개인건강기록을 관리해주는 스마트폰 앱이 개발됐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남일)은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개인건강기록을 관리해주는 스마트폰 앱 ‘아토피모바일수첩’을 공동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아토피모바일수첩’ 앱을 활용하면 환자가 병원의 진료 내용을 비롯해 본인의 증상, 식사 내용, 아토피피부염 악화 요인 등의 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기록하고 이를 담당 한의사가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

특히 환자의 증상 변화와 생활 습관 등을 환자의 앱(App)과 한의사의 웹(Web)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개발됐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됐다.

◇‘아토피모바일수첩’ 앱은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알레르기, 음식 섭취 여부 등 매일 일기를 쓰듯이 작성할 수 있다.

장보형 교수(경희대 한의대 예방한의학교실)는 “최근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관리뿐만 아니라 병원 진료 기록 확인 등 모바일 앱을 이용한 의료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한의학에서도 평소의 증상을 기록할 수 있다면 진료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아토피모바일수첩’을 개발하게 됐다”며, “향후 아토피모바일수첩의 활용이 아토피피부염 한의치료의 효율성 제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영희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는 “아토피피부염의 진료와 치료의 의사 결정에 있어서 평소 환자로부터 얻어지는 질 높은 정보 수집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며,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한의진료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 관리하는데도 잘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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