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곧 명상(冥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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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곧 명상(冥想)이다
  • 승인 2016.02.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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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근

신홍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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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평 | 「마음의 평화」

프레드 밀러는 저술가, 카운슬러, 교수, 요가 지도자이다. 한 때 TV프로그램과 광고제작일을 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명상과 호흡법 기타 여러 학습과 훈련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였다. 마음의 평화와 집중, 일체감도 얻는다. 그 체험을 통해 쉽고 간단하고 효용성이 높은 마음 다스리기 실천방안들을 제시했다.

프레드 L 밀러 著
고정아 譯
나무처럼刊
30초 안에 기분을 바꾸고 싶은가? 그러면 ‘세 번의 심호흡’ 훈련을 해보라.

1. 숨을 들이쉰다. 그리고 내쉰다.
2. 다시 숨을 들이쉰다. 처음보다 좀 더 깊이. 그리고 천천히 숨을 내쉰다.
3. 다시 한 번 천천히 숨을 들이쉰다. 몸 속으로 숨이 들어가는 것을 느낀다. 생각하지 말고 폐에 가득 차오르는 숨을 관찰한다. 숨을 내쉰다. 숨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고 관찰한다. 남김없이 숨을 비워낸다.

기분이 좀 나아지지 않았는가? “이게 뭐야”하고 허탈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자. 지금 당장 24시간 동안에 적어도 열 번은 연습해보자. 계산대나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릴 때, 부담스런 전화를 받기 전에, 커피나 음식을 기다릴 때 언제든 눈치 보지 않고 할 수 있다.

한 번만 해도 효과가 있지만 반복하고 누적될수록 점점 더 강하고 빠르게 안심(安心)과 이완(弛緩)에 도달할 수 있다. 사람은 하루에 6만 가지 이상의 생각을 한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중의 90퍼센트 이상이 전날과 같은 내용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똑같은 근심과 두려움, 불안, 분노, 좌절 등 스트레스와 긴장의 반복과 습관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마음의 평화와 집중을 키워주는 세 번의 호흡’은 이러한 무의식적이고 무한 반복하는 습관적인 생각의 흐름에 아주 작은 틈새를 만든다. 짙은 먹구름 사이로 작은 햇살이 비추듯이.

그 작은 틈새가 점점 더 넓어지고 확장되면서 마음의 평화가 평상심 속에 깃들게 된다.
먹구름이 흩어져 세상이 다시 밝아지듯.

거꾸로 숫자를 세어 내려가기. 이미 체험한 곳이나 체험하고 싶은 장소로 상상 여행 떠나기. 집중점 찾기(촉각, 후각, 미각, 청각, 시각 및 호흡, 언어) 등과 더 나아가는 몇 가지 명상법을 소개한다. 그 모든 방법 시작마다 ‘세 번의 심호흡’을 먼저 실천하고 진행한다.

훈련이 성숙되면 ‘세 번의 심호흡’만을 통해서 그 다음 상위 훈련의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옛사람은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라 했다.

인생이 곧 명상(冥想)이다. 살면서 때로 명상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명상이 될 때 고인의 말씀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동기부여강사인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그의 저서 ‘성취심리’에서 성공과 행복의 7가지 요소 중 첫째로 ‘마음의 평화’를 들었다.

‘마음의 평화’가 깨지면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가지고 있어도 이를 누릴 수 가 없음이다.

근원 존재의 바탕인 ‘마음의 평화’가 현실 삶에서도 토대가 되어야 제대로 삶을 구축하고 실현할 수 있다. 외적인 삶의 전개가 부단히 스트레스와 긴장을 높이고 마음의 평화를 흔들어 댄다. 배가 파도에 휩쓸려 중심을 잃으면 넘어져 침몰하거나 표류하게 된다. 중심을 잘 잡고 헤쳐 나가면 파도는 동력과 추진력에 보탬이 된다. ‘마음의 평화’를 유지한다면 스트레스는 활력(活力)이 되고 양념이 되고 때로는 약(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마스테! 당신의 영혼에게 사랑과 감사, 존경을 바칩니다. <값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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