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의약 산업 육성하고,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 주도권 확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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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의약 산업 육성하고,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 주도권 확보하겠다”
  • 승인 2016.02.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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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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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진흥재단, 1일 출범식 개최…정진엽 복지부 장관·최경환 의원 등 참석

◇한약진흥재단은 1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사진은 현판제막식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최경환 의원, 신흥묵 원장, 배우 전광렬, 최영조 경산시장, 이인선 전 경상북도경제부지사, 변창훈 대구한의대총장. 오른쪽부터 정진엽 복지부 장관, 고경석 이사장, 김필건 한의협 회장, 정병윤 경상북도경제부지사, 김연창 대구시경제부시장)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한의약의 미래를 선도할 한약진흥재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경환 의원(새누리당)이 참석해 한약진흥재단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은 1일 경상북도 경산시 갑제동 한약진흥재단 1층 강당에서 한의약 산업 발전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한약진흥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진엽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최경환 의원,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신준식 대한한방병원협회 회장, 김갑성 대한한의학회 회장, 이혜정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탤런트 전광렬 씨 등 200여 명이 내·외빈으로 참석했다.

한약진흥재단은 한의약육성법 제13조에 따라 설립되는 특수법인으로, ▲한의학의 과학화 및 정보화 ▲우수한약재 재배·제조 유통지원 ▲한약재 품종의 보존연구 ▲한의약 육성관련 정책개발 ▲전통 한약시장의 전승 발전 지원 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엽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약제제 규격 표준화사업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한약을 국민들이 믿고 복용할 수 있도록 한약재 재배에서부터 가공, 유통, 한약 제조까지의 모든 단계에 대해 안전성 확보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한다”며, “한약제제 현대화사업 및 약침 규격표준화사업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해 소비자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고경석 초대 이사장과 신흥묵 초대 원장은 한약진흥재단이 국내 한의약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경석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미래 성장 동력인 한의약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고 오랜 전통의 경험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의약은 점차 각광받을 것”이라며, “그 영역을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이어 “국민들의 한의진료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한의약의 표준화된 진료행위와 근거확보, 관련 법의 정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흥묵 원장은 “복지부 내 유일한 한의약 분야 공공기관으로 국내 한의약 관련 산업의 성장과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약진흥재단은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인 한국한방산업진흥원(경북 경산)과 전남한방산업진흥원(전남 장흥)을 통합, 지난 해 11월 27일 복지부의 설립 허가를 거쳐 12월 3일 설립 등기를 완료했으며,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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