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한의사 국가시험 실시…후배들 응원으로 시험장 ‘후끈’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연일 이어지는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선배들의 합격을 바라는 한의사 후배들의 응원으로 한의사 국시 시험장은 뜨거웠다.
15일 오전,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제71회 한의사 국가시험이 실시됐다.
가천대 한의대와 경희대 한의대, 동국대 한의대 후배들은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새벽부터 한의사 국가시험장인 성동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선배들의 합격을 기원했다.
후배들은 따뜻한 차와 초콜릿 등 시험시간 동안 에너지를 보충할 간식을 준비해 나눠주는 한편, 선배들이 시험장 안으로 들어올 때마다 격려의 박수와 함께 합격을 기원했다.
가천대 한의대 학생들은 “국시 대박”이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시험장 안으로 입장하는 선배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특히,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학장, 김연섭 가천대 한의대 학장, 박용기 동국대 한의대 학장은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제71회 한의사 국가시험 접수인원은 797명으로 지난해 821명보다 24명 감소했다. 합격자는 오는 27일 국시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응시자에게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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