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함·화합·투명한 리더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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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함·화합·투명한 리더십 필요
  • 승인 2016.01.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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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기

황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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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42대 집행부에 바란다] 황만기 서초아이누리한의원 원장

886명의 교수들이 <교수신문>을 통해 2015년을 한 마디로 표현한 사자성어로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無道)하다’는 의미의 ‘혼용무도(昏庸無道)’를 꼽았다.

황만기
서초아이누리한의원 원장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 속 ‘무도’를 합친 표현이라고 한다.

지도자를 선택할 때 이런 사람을 뽑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평소 협회 회무에 관심을 가지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수많은 회원들의 따끔한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넉넉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또한 노장청(老壯靑) 각 세대 한의사 그룹들을 모두 마음으로 아우르는 ‘화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
그리고 ‘투명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준비된 역량 그리고 헌신적인 행동을 통해서 공적인 성과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리더십이 요청된다.
회원들을 대신해 앞으로 많은 수고를 부탁드리며,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본다. 42대 집행부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한다. 모쪼록, 어둡고 힘들었던 시기를 깔끔하게 마감하고, 한의계의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멋지게 이끌어줄 ‘에포크 메이커(epoch-maker)’가 되어 주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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