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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으로 발생하는 문제 한의약적으로 접근”
2015한의약건강증진대회 최우수 사례 선정 전북 남원시보건소 한의약건강증진사업팀
2015년 12월 31일 () 09:42:08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전북 남원시보건소가 스마트폰 과사용시 나타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한의약적으로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한의약 스마트 쉼터 클래스’를 운영, 지난달 제주에서 개최된 ‘2015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대회는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 사례 54건이 공모돼 예년보다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선정된 사례를 표창하는 자리였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남원보건소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담당자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남원시 중고생 20명 선정 주2회 8주 시술
문제점에 대한 강의와 실제 치료 병행해

   
◇남원시보건소 한의약건강증진 사업팀. (왼쪽부터) 박준 기공체조사(43), 문봉섭 계장(52), 안진영 한의사(26), 김성진 계장(38), 정유리 간호사(30).
▶2015 한의약건강증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최근 스마트폰의 높은 보급률과 만능화로 인해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새로운 문제점이 발생했다. 스마트폰 중독은 성인에게도 큰 문제지만 성장을 하는 학생들에게 더욱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 이에 학생들을 프로그램 대상으로 결정한 후 남원의 여러 중·고등학교와 접촉했다. 일반교육반과 집중관리반으로 각각 선정, 분류해서 진행했다.

일반교육반은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집중관리반은 강의와 더불어 실제 치료를 병행 실시했다.

집중관리반은 설문지를 돌려 스마트폰 중독으로 진단되는 학생 총 2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2015년 9월부터 10월까지 총 8주에 거쳐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의 간격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주로 해당 학교 보건실에서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월요일에는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할 시 일어날 수 있는 질병들에 대한 강의 및 다양한 운동 치료 등을 진행, 목요일에는 스마트폰 중독으로 발생하는 건강상의 문제점 등을 진단하고 침, 추나, 테이핑 등의 시술을 통하여 치료했다. 더불어 사전·사후검사로 설문조사, 일자목 각도, 통증지수 등을 실시하여 얼마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으로 개선이 되었는지, 치료를 통하여 실제 효과를 보았는지를 확인했다.

▶아이디어를 낸 계기는 무엇인가.
한의약 스마트 쉼터 클래스 사업 시행 이전에는 갱년기 여성들을 상대로 한 갱년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런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참여율도 높지 않고, 만족도 또한 높지 않아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연구원 분들이 남원에 출장을 왔다. 그 때 지나가는 말로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사업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았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84.8%로 세계에서 가장 높고, 그로 인해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들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이만한 사업도 없겠다 싶어 기획, 진행하게 됐다.

▶참여자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참여자들이 주로 학생인 관계로 침이나 추나치료에 대해 생소했다. 처음 치료를 했을 때 굉장히 신기해했지만 적응하고 나서는 잘 치료받았다. 대개 보건소 프로그램이란 것은 참여율과 만족도가 같이 가는 경향이 있다. 참여도가 높다는 것은 만족도 또한 높다는 것이다. 다행히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사업 진행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치료를 보건실에서 했는데 공간이 협소하고 병상이 부족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대부분 침치료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 치료 부분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또 거북목 교정에 도움이 되는 테이핑 같은 경우는 상체 탈의를 해야 하는데 그럴 장소와 여건이 허락이 안 돼 시행하지 못했다. 아쉬움이 남는다.

▶이 외에 현재 진행 중인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에 대해 말해 달라.
현재 중풍예방교실, 관절힐링교실, 비만클리닉 사업과 한의약 임신육아교실 등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
중풍예방교실과 관절힐링교실은 노인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중풍과 여러 가지 관절 질환에 대하여 강의 및 예방기공체조를 실시 중이다. 일 년에 6개의 마을을 돌고 있다.
이와 달리 비만클리닉과 한의약 임신육아교실은 일 년에 상, 하반기 각각 두 개 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비만을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시키고, 의과학적 접근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비만클리닉의 목표다. 한의약적 치료부분에서는 한약 처방, 침 치료 등을 실시한다. 한의약 임신육아교실은 초산을 앞둔 임신부를 대상으로 육아에 대한 여러 가지 강의, 건강관리 강의 및 운동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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