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발효, 전통의학 교류도 활발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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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발효, 전통의학 교류도 활발해지나
  • 승인 2015.12.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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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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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한의사회-中 웨이하이(威海)시 중의약관리국 MOU 체결

◇인천시한의사회는 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중의약관리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양측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한·중 FTA가 연내 발효된 가운데, 한의계에서도 중국과의 교류의 물꼬가 트였다.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병천)가 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중의약관리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중 전통의학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한의사회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개최된 ‘2015 전통의학 중한 고위층 포럼’에 초청 받아 참가했다.

최근 투유유 교수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등 중의학에 대한 중국의 깊은 자부심에 비춰봤을 때 인천시한의사회에 대부분의 경비를 제공하면서 포럼 참여를 요청한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협력 업무체계를 설립해 우호왕래 증진 ▲전통의학 보양보건 기구 발전 지원해 주민들에게 전통의학 건강 검측, 자문, 보양 ▲전통의학 건강서비스 관련 산업 발전 지원 적극 추진 ▲한중전통의학포럼 정기적 공동 참가 등을 하게 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왕치 베이징 중의약대 종신 교수가 체질의학에 대해 발표했으며, 송버린 창춘 중의약대학 학장은 전통의학에서의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박완수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교류강화로 인류건강에 이바지하자고 발표했으며, 황병천 회장은 한의학의 산업화와 치료의학으로서의 전향을 피력했다.

심진성 인천시한의사회 홍보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한·중 전통의학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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