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극동 러시아에 새로운 한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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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극동 러시아에 새로운 한류 열풍
  • 승인 2015.12.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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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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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보산진, 7~9일까지 블라디보스톡 한의학 학술교류회 및 홍보회 개최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극동 러시아의 중심지 블라디보스톡에서 ‘Medical Korea-Russia in Vladivostok 2015’ 행사를 개최했다.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한의약의 러시아 진출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보산진)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극동 러시아의 중심지 블라디보스톡에서 ‘Medical Korea-Russia in Vladivostok 2015’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산진이 대한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스포츠한의학회, 경희보궁한의원 등 12개 한방의료기관 12명의 대표단과 태평양국립의과대학 교수들이 참여해 전통의학 학술교류회를 가졌다.

전통의학 학술교류회에서는 ▲스포츠한의학의 장점과 활용방안(이민영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명예회장) ▲전통의학의 생체정보의학(박성일 대한홍채학회 회장) ▲한의학의 중풍 재활치료(차윤엽 상지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8일에는 블라디보스톡 현대호텔에서 인천관광공사, 나사렛 국제병원 등 한의약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의 한국의료홍보회가 진행됐다.

한국의료홍보회에는 러시아 의료관광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 국내 한의약 의료기관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러시아 환자유치 및 향후 자유항 개항시대를 대비한 협력관계를 확인하는 등 실질적인 업무 협의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한의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슈마토프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총장, 이석배 블라디보스톡 총영사, 양기모 코트라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에서 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동우 보산진 외국인환자유치지원단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가 한의약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내 한방의료기관들이 블라디보스톡 자유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한방의료기관들의 해외진출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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