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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으로 본 유두습진
[한의원 칼럼/김은미의 여성피부질환 이야기]
2015년 12월 03일 () 12:33:51 김은미 mjmedi@mjmedi.com
 
유두습진은 과거에는 주로 출산한 산모들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20대 초중반 여성들에게도 흔하게 발견되고, 10대에게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아직까지 정확한 습진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세균 혹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나 외상 등 물리적, 환경적, 면역학적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한다.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 만큼, 그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여서 치료하는 것이 유두습진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김은미 생기한의원 서초점 원장
한의학에서 유두는 위경(胃經)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소화기인 위장에 해당하는 부위다. 그래서 유두습진이 발생했을 경우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거나, 소화기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다. 유두습진은 다른 습진과 유사하게 발생할 경우 간지러움 증상이 심해진다. 또한 유두색깔이 불그스름하게 변하기도 하며, 이 상태에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진물이 흐르기도 한다. 보통 대부분의 환자들이 진물이 흐를 때 방문하는데, 이 상태에서 더 방치할 경우 유두의 모양이 변하고, 색소가 침착되며, 유두와 유륜의 구분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까지 진행될 수 있다.

여성 질환들의 특징은 대부분 발견사실을 알아도 치료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사실 발견했을 당시 바로 방문해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했다면, 상태가 악화되거나 심각해지지는 않았을 텐데 여성 질환 부위가 민망하다 보니 치료를 미루게 됨으로 계속해서 악화되는 것이다. 환자들이 여성 질환을 치료할 때 단순한 질환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치료를 받기 더 쉽다. 요즘엔 우리 한의원처럼 많은 곳들이 여성 질환은 여성한의사가 맡아서 치료하기 때문에, 걱정이나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유두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꽉 끼는 속옷을 지양하고, 한 겨울에도 너무 옷을 두껍게 입어서 땀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혹시 유두습진이 발생하였다면,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김은미 / 생기한의원네트워크 서초점(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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