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밀접 실용한의학에 1300여 관중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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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밀접 실용한의학에 1300여 관중 모여
  • 승인 2015.12.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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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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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지난 29일 중부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민족의학신문= 대전, 박애자 기자] 21세기 실용한의학을 주제로 열린 중부권역 2015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이번에도 통했다. 수도권역 학술대회에 6000여 명의 한의사가 몰린데 이어 중부권역 학술대회에도 1300여 명의 한의사가 몰렸다.

임상과 밀접한 실질 위주의 강의가 입소문이 퍼지면서 한의사들의 눈길을 끈 것이다.

◇대한한의학회는 지난달 29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1세기의 실용한의학’을 주제로 중부권역 2015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용호 대구한의대 교수가 ‘한의사가 알아야 할 법률상식 및 규정’을 주제로 의료법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대전=박애자 기자>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지난달 29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1세기의 실용한의학’을 주제로 중부권역 2015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정희재)와 한방재활의학과학회(회장 김순중)가 주관했으며, 각각 6개와 5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김갑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면허신고제 활성화로 의료인들에게 보수교육 평점 이수는 필수가 됐다”며, “단순히 치러지는 학술대회가 아니라 내실 있고, 개원 한의사들에게 임상적으로 도움이 될까 하는 측면에서 2015전국한의학학술대회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중부권역 학술대회는 내과적 질환 중 임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 침과 현대 의료기기인 레이저를 중심으로 한 내과적 질환의 접근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또한, 한의학적 치료의 우월성을 점하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관심분야의 접근을 시도함으로써 임상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의 포문은 김용호 대구한의대 교수가 열었다.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을 역임한 김용호 교수는 ‘한의사가 알아야 할 법률상식 및 규정’을 주제로 의료법에 대해 강연했다.

이와 관련, 정희재 한방내과학회 회장은 “의료환경에 맞춰 한의사 또한 변화가 필요하고, 의료법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요하다. 의료분쟁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보다 방어적인 의료로 한의사의 권리를 지켜야 한다”며, “최근 많이 발생되는 의료법 관련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한의사가 알아야 할 법률 상식과 규정에 대해 다루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한약에 의한 간손상 사례분석을 통한 임상적 접근(조정효 대전대 한의대 교수) ▲한의 임상에서의 레이저 치료 최신지견(장인수 우석대 한의대 교수) ▲Acupuncture treatment on functional dyspepsia(박재우 경희대 한의대 교수) ▲급성기관지염과 현대 한의학(황우석 A&I경희한의원 원장) ▲전립선질환의 한방치료(이병철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 임상과 밀접한 강의가 이어졌다.

한방재활의학과학회는 ‘근골격계 통증의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이론적 강의를 벗어나 근거 중심의 치료 한의학으로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강의로 진행됐다.

한방재활의학과학회 강의는 ▲기능영양학적 관점에서의 통증 관리(김호준 동국대 한의대 교수) ▲근골격계 질환의 초음파 진단-상지 질환을 중심으로(오명진 금강한의원 원장) ▲경부통의 진단과 치료 실제(이정한 원광대 한의대 교수) ▲요통의 진단과 치료 실제(신병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근육 근막경선을 이용한 자세 교정과 통증 치료(송윤경 가천대 한의대 교수) 등 실전 위주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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