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 있다…한의학연 ‘우문현답’ 현장경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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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 있다…한의학연 ‘우문현답’ 현장경영 눈길
  • 승인 2015.11.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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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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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원장, 한의협 시도지부 방문 의료 현장 목소리 청취 ‘밀착형 R&D’ 실천
◇(왼쪽부터) 한의학연 한의정책팀 이준혁 팀장, 대전광역시한의사회 정금용 회장, 한의학연 이혜정 원장, 대전광역시한의사회 김용진 수석부회장, 구남평 한의학연 부장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정부출연연구원장이 직접 전국 곳곳의 의료 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R&D를 수행해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문현답’ 경영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문현답’이란, 고사성어 우문현답(愚問賢答)을 패러디해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뜻의 신조어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행정·경영 철학을 의미한다. 최근 많은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현장을 강조하면서 우문현답 행정·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한의계와 동반성장을 위한 첫 걸음인 ‘공감(共感)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4일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금용)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공감 프로그램’은 한의학연이 한의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의료현장 수요를 해결하고 한의약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운영되는 소통 강화 프로그램이다.

임상 의료 현장 방문에는 한의학연 이혜정 원장을 비롯해서 권오민 부원장, 최선미 연구총괄부장 등 현장 의견에 대한 의사결정과 그에 따른 후속조치를 추진할 인원으로 꾸려진 방문단이 함께했다.

이혜정 원장을 비롯한 한의학연 방문단은 이날 참석한 대전광역시한의사회 정금용 회장, 김용진 수석부회장 등과 함께 한의계 현안과 한의 임상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정금용 회장은 한의학연의 연구 성과에 대해 임상 현장과의 공유와 소통 확대를 주문했으며, 이혜정 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연구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개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의학연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전국 시도지부를 모두 방문할 예정이다. 향후 방문 시 해당 지역 한의과대학 교수도 초청해 대학과도 소통하며 대학 현장의 의견도 함께 청취할 계획이다.

이혜정 원장은 “‘공감 프로그램’ 시행으로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R&D 성과를 창출해 한의 임상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임상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학회, 대학 등으로 확대해 전체 한의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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