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의약임상시험 전문가 인증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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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의약임상시험 전문가 인증제 시험”
  • 승인 2015.11.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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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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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임상시험센터협의회 4차회의…“공동세미나 후 시행”
◇한의약임상시험센터협의회는 18일 서울 용산역 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세명대학교 한방바이오산업임상시험센터의 연구환경 및 현황 발표와 함께 향후 추진할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왼쪽 네 번째가 이의주 회장. <박애자 기자>

평가절차 마련 등 본격 논의…특화된 내용으로 구성키로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한의약임상시험센터협의회(회장 이의주)가 한의약임상시험 전문가 인증제 도입 등 임상시험 인력의 질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의약임상시험센터협의회는 18일 서울 용산역 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세명대학교 한방바이오산업임상시험센터의 연구환경 및 현황 발표와 함께 향후 추진할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한의약임상시험 전문가 인증제(안)과 교육분과 조직 및 역할(안) 등에 대한 안건을 심의, 통과시켰다.

먼저 한의약임상시험 전문가 인증제(안)은 한의약 임상시험 인력의 수행능력을 보증하고, 임상시험의 질 향상을 도모해 국내 한의약 임상시험 분야의 국제화 및 세계적 허브로 도약하는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는 한의약임상시험 전문가 인증제가 임상시험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본적 소양에 대한 표준화된 교육 방법, 인력개발 툴을 제공하고, 임상시험 전문인력에 대한 국가와 기관 등의 체계적인 정책 수립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분기별 전문가 인증제를 실시하는 등 구체적인 평가절차를 마련했다. 특히, 2016년 2월 개최 예정인 공동 세미나 종료 후 전문가 인증제 응시자에 한해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문가 인증제 시험에 합격하면, 1주일 내외로 인증서를 전달한다.

다만, Konect QPI, CPI 등의 인증제와 차별화할 수 있도록 한의약 임상시험에 특화된 내용으로 구성하며, 경희대학교에서 실시한 바 있는 관련자 직무기술을 바탕으로 직종에 따른 콘텐츠의 범위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 교육분과 조직 및 역할을 구체화했다.
협의회는 경희대, 원광대, 대전대 등 3개 센터의 총 연구 성과지표를 분석한 결과 교육지원의 연구성과 일부가 동일하게 연구 목표로 구성돼 있는 바, 각 센터에서 동일한 연구를 진행하는 것보다 3개의 센터가 협업으로 연구를 진행하고자 교육분과 조직을 구성했다.

교육분과 조직도에 따르면 한 센터에서 연구를 전담하는 것이 아닌 3개의 센터에서 주관과 서브로 나눠 협업의 형태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원광대 주관·부산대 서브,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은 대전대 주관·부산대가 서브를 담당한다. 경희대는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한의약임상시험센터 전문가 인증제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근거창출분과를 한의약 EBM 분과로 변경 건, 한의약임상연구 가이드라인 개발 및 인준에 관한 건, 국제학술대회 개최의 건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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