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를 활용한 침구학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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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를 활용한 침구학의 모든 것
  • 승인 2015.11.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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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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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침구의학회 학술대회…28일부터 임상강좌 시리즈 시작
◇대한침구의학회는 1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과학연구원에서 ‘근골격계질환의 방제 구성과 침구 영상의학’을 주제로 2015 대한침구의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박애자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허용 움직임에 발맞춰 한의계 학술대회도 의료기기를 활용한 강좌가 마련됐다.

대한침구의학회(회장 육태한)는 1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과학연구원에서 ‘근골격계질환의 방제 구성과 침구 영상의학’을 주제로 2015 대한침구의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9월 주관학회로 참가했던 영남권역 2015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침구의학회는 영남권역 학술대회에서 해부학에 근거한 침구의학(황제내경의 해부학적 침구응용), 초음파를 이용한 침, 약침&도침의 활용, 한의학에서의 해부학 기반 임상활용 등의 강좌룰 꾸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침구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근골격계 질환의 방제 구성과 침구 영상의학’을 주제로 의료기기를 활용한 진단과 치료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또한, 학술대회와는 별도로 28일부터 2016년 1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임상연수강좌 시리즈를 진행한다.

육태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에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한의계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침구과에서 영상의학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육 회장은 이어 “영남권역 학술대회는 해부학 관점에서 본 침구의학 강의로 이번 학술대회 전초전 목적이었다”며, “요통을 주제로 여러 가지 진단과 치료방법을 알아보고, 더 나아가 영상의학의 진단 방법 등에 대해 초음파, MRI 등을 알아보는 강의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원로 한의사인 신재용 원장의 ‘팔강변증에 의한 근골격계 질환의 처방례-동의보감을 중심으로’에 대한 강의로 시작됐다.

신재용 원장은 “최근 한의계 풍토가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한의학적 기본강령에 따른 진단과 치료가 소홀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혈액검사 등 현대 의료기기를 활용해 진단하더라도 한의학적 기본 강령에 맞춰 처방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연구 및 출판 윤리에 대한 소개(송호섭 침구의학회 전산·편집부회장) ▲침구영상의학의 필요성(홍권의 침구의학회 학술부회장) ▲근골격계 장부형상검사(초음파)의 이해(고동균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 부회장) ▲근골격계 MR Imaging 판독의 이해(신민섭 침구의학회 교육이사)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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