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최도영)이 유방암 수술 이후 발생한 증상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침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임상연구 참가 대상은 만 32~64세 여성으로, 유방암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 혹은 방사선요법을 시행하고 최소 1개월 이상 경과한 환자다.

더불어 다음 증상 중 최소 1가지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며, 그 증상이 상당히 심한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해당 증상은 ▲수술 후 약물치료 중 관절통(무릎통증)이 발생한 경우 ▲안면홍조, 발한증상이 있는 경우 ▲수면장애(불면증)가 있는 경우 ▲성기능장애(질건조증 혹은 성교통)가 있는 경우 ▲유방절제술 후 수술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경우다.

참가자는 주 2~3회, 4주간 병원을 방문해 침 치료와 의료진 진찰을 받으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