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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래포럼 48차토론회] "한약 포괄하는 장기적 연구하려면 길게 보고 모색"
[제48차 한의학미래포럼 패널토의] 한창호 교수(동국대 한의대)
2015년 11월 05일 () 18:15:46 한창호 mjmedi@mjmedi.com
 
발표를 들으면 한약제제 효능분류에 해당하는 내용과 한약의 효능을 분류하고자하는 내용이 혼재되어 구분이 안 된다.

   
◇한창호 동국대 교수
대개 약물효능분류체계를 만들때 질병의 진단분류체계와 동일한 체계를 사용하지는 않는데, 한약이나 한약제제의 효능분류체계를 개발한다고 할 때 약물의 작용부위나 효능 혹은 작용기전에 근거한 분류체계가 아닌 별도의 질병명에서 가져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오늘의 논제가 분명해져야 한다. 논의가 한약제제의 효능체계를 만들고 싶은 것이냐, 탕약 처방을 포함한 한약전체를 포괄하는 분류체계의 모색이냐에 따라 논의하는 내용이 달라질 것이다.

그런데 정책연구로 한약제제의 효능분류체제를 연구 한다면 지금 하는 얘기가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본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약제제를 의약품과 명확히 분류하지 않고 하나의 의약품 분류체계 안에 넣어서 관리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면 의약품 분류체계를 보완하여 완전하게 하는 논의가 돼야 하는데 기존의 분류와는 구조가 다른 새로운 대안을 내놓으면 현실적으로 아무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 한약을 포괄하는 장기적인 연구를 하고자 한다면 길게 보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하지만 한약제제로 한정하고 수행한다면 지금 있는 의약품분류체계를 가져와, 유지하면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쓸 수 있냐는 의견을 주는 게 좋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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