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의 달' 행사 참석 의원들 "한의약 제 역할 찾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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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의 달' 행사 참석 의원들 "한의약 제 역할 찾도록~"
  • 승인 2015.10.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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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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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수험생 건강더하기 한의약 지원 및 치료 수기 공모전 시상식 등 진행
◇제10회 한의약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춘호 기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한의약의 달 기념식이 22일 오전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여야 국회의원들은 한의학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0월은 한의약의 달, 10월 10일은 한의약의 날’을 맞아 김성태, 김용태, 김정록(이상 새누리당),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부회장을 비롯한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한의약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의약의 달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협의회의 협조로 선정된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의 취약계층 고3 수험생 27명과 인근 한의원을 1대1로 연결하여 수능일 30일전부터 해당 수험생의 건강관리와 한약을 지원하는 ‘고3 수험생 건강더하기 한의약 지원’ 행사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김정록 의원은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은 풀려야 한다”라며 “수일 내로 복지부, 식약처 등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의료기기를 사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은 “자랑스런 한의학이 세계 한류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정애 의원은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한복, 한옥 등 우리 것에 ‘한(韓)’자를 붙였다”라며 “중심을 어디에 뒀을까,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고 지금은 융합의 시대인데 한양방의 융합은 잘 안되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어 “우리의 것들이 넓게 펼쳐지고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3 수험생 건강더하기 한의약 지원’ 행사는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한 한의사 회원의 무상 재능기부의 형태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질병으로 인해 몹시 힘들고 아팠던 순간에 한의원과 한의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던 잊지 못할 사연을 소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내용으로 추진했던 ‘한의학 치료 수기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에 대한 동영상 감상시간을 가졌다.

김필건 회장은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50년대부터 중의약을 적극 지원하고 장려해 온 중국은 마침내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며 “우리도 더 이상 그들을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반만년이 넘는 장고의 시간동안 국민건강과 생명을 지켜 온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노벨상 수상은 물론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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