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포괄간호 확대 발맞춰 간호취업지원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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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포괄간호 확대 발맞춰 간호취업지원센터 본격 가동
  • 승인 2015.10.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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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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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중병형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유휴간호사·간호대학생 취업 지원, 1200명 교육 목표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가 포괄간호서비스를 확대하고 중소병원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간호취업지원센터(http://www.RNjob.or.kr)를 본격 가동한다.

◇김옥수 회장
간협은 19일 세종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간호취업지원센터의 사업 취지와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당초 복지부는 오는 2018년도부터 포괄간호서비스사업을 전국으로 확대·시행하려고 했으나 메르스 사태로 드러난 우리나라 간병 문화 해결을 위해 2017년부터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포괄간호 병동의 부족한 간호인력 확충을 위해 간협에 간호취업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도록 했다.

간호취업지원센터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운영되며, 복지부로부터 총 20억 원을 지원 받는다. 센터는 중앙센터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개 권역별 센터로 구성된다.

간호취업지원센터는 유휴간호사, 이직간호사, 신규간호사, 수간호사급 이상의 간호관리자, 간호대학 졸업 예정자 등의 취업을 지원하며, 간협과 대한중소병원협회가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대상자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옥수 회장은 “포괄간호서비스를 시행하려는 의료기관과 중소병원 모두 간호사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사업은 경력이 단절된 유휴간호사 뿐만 아니라 이직간호사 및 신규간호사, 수간호사급 이상 간호관리자, 대학 졸업예정자 등 모두 다섯 종류의 대상자 측면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휴간호사 뿐 아니라 이직 및 신규간호사와 간호대학 졸업예정자를 교육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은 대형병원으로의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중소병원 간호사 인력난을 간호취업지원센터가 직접 나서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업지원센터는 간호사들의 취업을 위해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을 병행하며, 실기교육은 실제 병원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실기교육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간협 연수원에서 진행하며, 간호대학생은 1박 2일, 유휴간호사 등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김옥수 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유휴간호사와 신규간호사, 간호대학 졸업 예정자까지 포함해 총 1200명의 간호사들이 교육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협은 취업지원센터가 간호사 취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일체 비용 없이 무료 제공함으로써 현재 확대 시행되고 있는 포괄간호서비스의 성공적인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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