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약, 국내 제약기술과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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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약, 국내 제약기술과 접목
  • 승인 2003.10.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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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 국내 대학과 공동 연구개발 추진


중국에서 연구·개발 중인 한약제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의약품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한·중 공동연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속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는 8일 일산 차이나타운 예정부지에 중국 칭화(淸華)대 과기원과 칭화대 벤처기업들이 들어와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연구되고 있는 한약제제를 국내 제약기술과 접목해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의약품으로 생산하자는 계획으로 보여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한약제제·천연물신약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중의사 등이 개발한 한약제제 즉, 중성약 개발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한지 상당 기간이 지났고, 지적재산권을 일정기간 동안 법률적으로 보호하고 있어 상당히 많은 양의 중성약이 개발·시판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중국의 GMP 시설이나 임상실험에 대해 세계가 인정하고 있지 않아 국제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의약품을 만들어 낼 수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우수한 제약시설을 갖추고 있고, 한의약에 대한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가장 우수한 협력 국가로 지목되고 있다.

또 국내 굴지의 재벌 제약회사들도 중국과의 합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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