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의약품, 진드기기피제 올바른 사용 정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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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의약품, 진드기기피제 올바른 사용 정보 안내
  • 승인 2015.09.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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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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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추석을 맞아 가족·친척과 함께 명절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의 올바른 구매요령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안전 정보를 제공했다.

명절 기간에 알아두면 유익한 의료제품 관련 정보의 주요 내용은 ▲멀미약 등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야외활동 시 진드기기피제 사용 정보 등이다.

◇멀미약 등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귀향길 장거리 이동 시 차 멀미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운전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승차 전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할 경우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부, 녹내장이나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 음식 준비로 근육통 등이 있을 때 사용하는 파스는 ‘멘톨’을 함유해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쿨파스’와 ‘고추엑스성분’이 함유돼 통증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핫파스’로 나뉜다.

만약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로 차갑게 해주는 것이 좋고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동일한 부위에 계속 붙이는 것은 좋지 않으며,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기는 경우나 5~6일 정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평소에 비해 커피, 콜라나 자양강제 액제(드링크) 등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을 많이 마실 경우에는 카페인 함유가 많은 콧물 기침, 두통 등에 사용하는 종합 감기약과 함께 복용해 과량 흡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명절 음식 준비로 손이나 팔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얼음 대신 찬물을 이용해 화상 부위의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좋으며, 상처가 악화되지 않도록 바셀린을 바르거나 마취제 성분이 묻어 있는 화상거즈를 붙여 주는 것이 좋다.

화상 부위가 넓고 물집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신속히 응급처치 한 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시 진드기기피제 사용 정보
성묘 등 야외 활동 시에 많이 사용하는 ‘진드기기피제’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의약외품’이 표기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옷 등에 뿌려 사용하는 ‘진드기기피제’는 피부 발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발진이나 가려움이 생기면 충분한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되도록 야외 활동 시 긴소매 또는 긴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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