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된 한약재 모두 식약처 관리 감독 부주의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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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된 한약재 모두 식약처 관리 감독 부주의로 발생”
  • 승인 2015.09.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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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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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림 의원 ‘유통 한약재 회수 폐기’ 지적에 한의협, 식약처 철저한 관리 및 사과 요구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식약처 국정감사와 관련, 문정림 의원이 최근 5년간 회수ㆍ폐기된 한약재가 1273건이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식약처의 관리 감독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의협은 14일 설명자료를 통해 “문정림 의원실에서는 최근 5년간 회수ㆍ폐기된 한약재가 1273건이라고 밝히며 식약처의 관리 감독 강화를 촉구했다”라며 “한약재는 한의원, 한방병원보다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훨씬 많이 사용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약품원료인 규격한약재로 관리되고 있는 한의의료기관의 한약재와는 달리 농산물로 유통되는 식품용(건기식용) 한약재는 식약처의 관리 감독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기에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식약처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을 주장하면서 “의약품용 한약재의 관리 감독 역시 식약처의 소관으로 현재 한의원과 한의병원에서는 식약처의 품질관리에 합격한 ‘규격 한약재’만을 처방하고 있다”라며 “문제가 된 유통 한약재들은 모두 식약처의 관리 감독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이고 한의계는 식약처가 보다 엄격하게 한약재를 관리 감독할 것을 촉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식약처를 믿고 이용한 한의계와 국민들에게 큰 혼란과 불안을 초래한 것에 대하여 식약처의 책임 있고 진중한 사죄를 촉구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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