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 유·소아 아토피피부염 집중치료 클리닉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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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한방병원, 유·소아 아토피피부염 집중치료 클리닉 개설
  • 승인 2015.09.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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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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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프로그램 ‘모유수유-보습제 상담부터 치료’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가 유·소아 아토피피부염 집중치료 클리닉을 개설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은 알레르기 질환 중 유병률 1위로 전 세계 인구의 약 20%가 고통 받고 있으며 특히 유·소아에서 해당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을 겪는 아이들이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 기타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점이 유·소아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실제로 2000년 유럽의 알레르기 학회지를 통해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5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을 겪은 아동의 43%에서 천식이 발생했고, 45%에서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했다고 한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유·소아 아토피피부염 집중치료 클리닉에서는 유·소아에게서 나타나는 아토피피부염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동시에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으로의 진행을 방지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한다.

클리닉에서는 피부 병변의 진물(삼출)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거나 건조한 피부상태의 개선을 목표로 하는 한약치료가 이루어지며, 피부 진피층을 자극하여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피부의 회복을 돕는 침 치료도 병행한다. 그리고 즉각적인 피부의 삼출물 제거 및 건조한 피부를 완화시켜주며, 결과적으로는 염증 상태의 완화를 위하여 목욕치료와 한약재 습포 치료를 시행한다. 상태에 따라 입원집중치료도 가능하다.

또한 원데이 교육프로그램을 같이 시행한다. 유·소아의 특성을 고려한 모유수유, 이유식 관련 식습관 교육이 이루어지며, 그 외에도 영양상담, 보습제 도포 방법,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생활 관리 수칙 등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와의 일대일 교육이 진행된다.

윤영희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유·소아기 때부터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 및 올바른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과 실천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서 다른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아토피피부염 자체가 심한 상태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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