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한의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서울·인천·경기·대전·세종·충남 등 전국 각지서 참가하면서 열기가 뜨거웠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의과학 체험 프로그램인 ‘주니어닥터’를 11~12일 이틀간 진행했다.

한의학연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6일부터 한의과학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실시했다. 대전을 비롯해서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신청하며 최종 40명의 초등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한의학연 연구자의 강의를 통해 한약재에 대한 기초지식과 한약재 감별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또한, 참가자들은 비슷한 한약재를 구분하는 요오드 실험, 한약재 성분 분석을 통한 감별 실험, 한약 제조 원리 체험 등 직접 한의학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초등학생 참가자와 학부모들은 함께 자리를 옮겨 한의학연 내 전시관인 향약표본관·한의역사박물관·한의과학관을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한의학 관련 전시관을 둘러보고 여러 가지 실험에 직접 참여하며 보다 쉽고 재밌게 한의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다.

‘주니어닥터’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이 매년 주최·주관하며 대전의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공공기관, 교육기관,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하는 과학체험 행사이다.

이혜정 원장은 “한의학연은 여름방학을 맞아 ‘KIOM 본초탐사대’, ‘주니어닥터’ 등 미래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한의학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며, “연구원은 초등생, 청소년을 비롯한 대국민 한의학 인지도 및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