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한의학용어 서비스 효율성·편의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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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한의학용어 서비스 효율성·편의성 높아졌다
  • 승인 2015.08.0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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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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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8800여 표제어 추가 등 사용자 중심 업데이트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표준한의학용어 온라인 서비스에 대해 표제어, 검색 기능, 검색 결과 개선 등 사용자 중심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표준한의학용어집 온라인 서비스는 한의학연이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의 표준한의학용어집을 바탕으로 구축해 지난 2월 오픈한 온라인 시스템이다.

표제어 수는 기존 국문 3412개에 8886개가 추가돼 총 1만5887개의 국영문 표준 한의학 용어가 서비스된다. 이로써 국문은 1만2298개, 영문은 3589개로 확대됐다. 표제어 분류는 변증, 병증, 본초 및 방제, 생리 등 기존 10개의 표제어에 경락, 경외기혈, 경혈, 기공, 기구, 병리, 사상 등 16개 분류가 신규로 추가되면서 세분화됐다.

검색은 기존 서비스를 개선해 표제어, 정의설명, 세분류, 국문 및 영문 등으로 가능해져 검색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또한, OR 검색, AND 검색, 정확히 일치하는 문장 검색 등 검색어 기능이 보강돼 사용자가 상세하게 검색어를 입력·검색할 수 있어 편의성이 향상됐다.

검색어는 청열해독, 어혈, 담음, 담, 구안와사, 기, 활혈, 기허 순으로 많았다.

◇표준한의학용어집 온라인 서비스 '대장허한증' 검색 결과.


표준한의학용어집 서비스의 특징 중 하나는 로그인 한 사용자가 검색 결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시된 의견은 정기적으로 취합·분석하여 대한한의학회의 검토를 통해 반영될 예정이다.

이혜정 원장은 “한의학 용어는 오랜 기간 생성·소멸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에서 혼재돼 사용돼 왔다”며, “표준한의학용어 온라인 서비스가 한의학 용어 표준화를 이끌어 국내 학술연구와 한의 임상은 물론 한의학 국제 표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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