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재발 막기 위해 한의약 치료 및 예방책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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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재발 막기 위해 한의약 치료 및 예방책 도입해야”
  • 승인 2015.07.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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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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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전염병 예방 및 치료 총력 위해 향후 개선책에 ‘한의약 치료’ 포함 주장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사실상 메르스 사태가 종식된 시점인 29일 제2의 메르스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해야하며 향후 개선책에는 한의진료를 포함한 국민을 위한 모든 가능성의 치료와 예방 수단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한의협은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메르스 종식판정이 내려진 것은 우리 국민들의 높은 협조정신과 진료현장에서 묵묵히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온 방역담당 공무원 및 의료진의 헌신 덕분이라고 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가져온 문제점을 면밀하게 되짚어 보고 이에 대한 새로운 개선책을 수립함으로써 제2의 메르스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메르스 사태의 조기진화 실패 및 확산에 대한 명확한 책임소재를 파악하고 실무 책임자들이 왜 초기 대응에 성공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냉정한 점검과 분석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라며 “이번 메르스 사태의 교훈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까지 양방과 양의사 일변도의 감염성질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향후 개선책에는 한의진료를 포함한 국민을 위한 모든 가능성의 치료와 예방 수단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메르스는 우리에게 적지 않은 상처를 남긴 채 종식됐으나 정부와 보건의료계의 역할은 지금부터가 중요하며,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게 한의협의 입장이다.

한의협은 “정부는 메르스 사태를 교훈삼아 향후 감염성 질환이 발생할 경우 실질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적 차원의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야 하며, 여기에 한의약을 활용한 치료와 예방책을 필히 포함시킴으로써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할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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