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근의 도서비평]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운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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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근의 도서비평]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운이 열린다
  • 승인 2015.07.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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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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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비평 | 「행운을 경영하는 CEO 카츠마 카즈요」
 
행운을 경영하는 매력적인 여성 CEO ‘카츠마 카즈요’는 현재 일본 아마존 종합베스트 30위 안에 5권의 저서가 랭크되어 있는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공인회계사 역사상 최연소인 19세에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아서앤더슨, 맥캔지, JP모건 등 유수의 외국계 기업을 거쳐 경제평론가로 독립했다.

카츠마 카즈요 著
유윤한 譯
21세기북스 刊

2005년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여성 50인에 선정되었다. 「비즈니스 사고력」 「연봉 10배 올리는 공부법」 「돈을 은행에 맡기지 마라」등의 저서가 있다.

대개의 성공이나 자기계발서는 다소 애매하고 뜬구름 같은 모호한 부분이 적지 않은데, 이 책은 저자의 직업이나 경력처럼 간결하고 치밀하며 분명하고 나름 확실하게 요약했다. 좌뇌와 우뇌를 아우르는 전뇌통합형 삶의 성취와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저자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내 맘대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새로운 일을 통해 배우려는 욕구가 강하며 배려심이 많고 친절하다. 방약무인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대로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기 위해 ‘자기 맘대로’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운이 좋고, 운 좋은 사람들은 모두 세렌디피티(우연한 행운의 연속)였다. 사는 대로 생각하는 사람은 운이 나쁜 사람이고,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운이 열린다. 그 우연한 행운을 전략적으로 반복하고 축적하면 실력으로 바꿀 수 있다.

그 과정에 정신적 근력을 키워야 하는데 ‘뛰어난 행동력, 좋은 성격, 딥스마트(Deep Smart) 능력, 새로운 일에 대한 흥미, 객관화 능력’ 등이 필요하다. ‘딥스마트능력’이란 특정한 분야, 그것도 두 가지 이상의 분야에서의 탁월한 능력을 말한다.

운 좋은 사람들의 특별한 습관을 제시하는데 역으로 이를 실천하면 운이 좋아진다.

①한 달에 100권 독서투자(경제나 금융처럼 독서도 투입과 산출을 생각한다) ②GIVE 5제곱 법칙(정보와 서비스를 아낌없이 주고, 주고, 주고, 주고 또 준다) ③세 개의 필수품(수첩, 디지털 카메라, 보이스레코더 : 세렌디피티가 작용하면 아이디어가 수시로 떠오른다) ④삼독(三毒)추방(불교의 탐진치(貪瞋癡) 3독을 변용한 질투, 화, 투덜거림 금지 습관화)

⑤Gmail 활용도 ⑥정보의 집대성(정보가 돈이고, 통화이다. 1% 핵심정보와 나머지 99%를 구별해서 선택, 활용한다) ⑦세렌디피티(불운도 행운으로 바꾼다) ⑧논리적인 사고 구조(인식하고 분석하고 행동한다) ⑨지(知)의 3점 측량법 (동조, 반대, 중립의 의견을 항상 모두 살핀다) ⑩Chabo!(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인세 기부프로그램, 나눔과 기부의 실천) ⑪딥스마트능력 개발 등등이다.

옛 선사가 퍼붓는 폭우를 보며 ‘비가 어떻게 오느냐?’ 물었다. 많은 대답들이 잠잠해지자 말하기를 ‘한 방울 한 방울이 딱 그 자리에 떨어진다’ 하였다. 불운이 행운이 되기도 하고, 행운이 불운이 되기도 한다.

사필귀정! 모든 것이 자신에게 귀속됨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현재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 모두 옳다고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을까? ‘큰 수용이 있은 후에 큰 변용이 가능하다’ 했다.

불운도 행운도 크게 수용하고, 더 큰 틀에서 다시 사용한다면 그러함이 반복된다면 삶도 물심양면으로 더 커지고 깊고 넓게 확장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너는, 우리는 과연 운이 좋은가? 아니면 운이 나쁜가? 나빠도 좋고, 좋으면 더 좋기를 바라며~ (값 1만2000원)  

신홍근 / 평화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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