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에서 오랜 기간 사무장으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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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에서 오랜 기간 사무장으로 활동
  • 승인 2015.07.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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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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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226): 金祚錫(1900∼1977)


金祚錫 先生은 평안남도 龍岡 出身으로서 진남포상공학교 상과를 졸업하고 청년시절에는 황해도 양성고등학원의 강사로 10년간 교원생활을 하였다. 그는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에서 오랜 기간 사무장으로 근무하면서 한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

 

 

◇1962년 간행된 「한국한방계인사선집」에 나오는 김조석 선생 관련 기사.

 

 

사무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협회의 침체를 안타깝게 여기고 각종 노력을 경주하였다. 1958년 박성수 회장의 재임시절 협회의 활성화를 위해 재경 임원 간담회, 시도 회장단 회의 등을 열었을 때 박성수 회장을 보필하여 활성화의 논의를 도출해냈다.

부산 피난시절 협회가 부산에 있다가 서울로 환도하면서 다시 협회는 서울로 이전하게 되었고, 서울 이전 이후로 김조석 선생은 사무장으로 활동하였다. 서울시 한의사회를 구성하기 위해 金永勳 선생 등 원로를 보필하여 서울시에서 활동하는 한의사들을 일일이 탐문하는 활동도 전개하였다.

5·16 혁명이 일어나기 직전 김영훈 선생에 의해 한국 동양의학 아카데미가 성립되었고, 혁명 이후에 학회 정비를 명령받아 기존 학회를 통합 정비하여 한국한의학회가 설립되었을 때는 이사로 활동하였다.

1965년 협회장 김정제에 의해 한방의 날 제정이 발의되었을 때도 박일홍, 임홍근, 정조현과 함께 기획부에 배속되어 회장을 보필하여 과업 완수를 위해 노력하였다.

이와 같은 김조석 선생의 음지에서의 활동은 협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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