鍼灸學에 뛰어났던 開城 出身 한의사
상태바
鍼灸學에 뛰어났던 開城 出身 한의사
  • 승인 2015.07.03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남일

김남일

mjmedi@mjmedi.com


近現代 韓醫學 人物史 225 : 李泰山(1899~?)


李泰山 先生은 경기도 開城 출신으로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 壽山한의원을 개원하여 활동하였다. 그는 1915년 開城에서 송도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에 경성감리교회 협성신학교를 중퇴하였다가 1931년 京城聖書學院을 졸업하였다.

 

 

◇1973년 「대한의료인총감」에 나오는 이태산 선생 관련 기사.

 

 

1924년 일본으로 넘어가서는 일본침구전문학원에서 침구학을 공부한 경력이 있다. 그는 독실한 기독교도로서 1937년에는 영등포중앙감리교회의 장로로서 복무하기 시작하였다.

李泰山 先生은 특별히 鍼灸學에 뛰어나 鍼灸의 名手로서 ‘神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954년 무렵 그는 영등포동에 수산한의원을 개원하였고 이 무렵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1963년 정경모 한의사협회 회장 재임시절에는 권영식, 김정제, 진강 등 한의계 중진들과 함께 한의사협회 징계위원에 선임되었다.

1962년 간행된 「한국한방계인사선집」에서는 李泰山 先生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醫人의 使命은 한의든 양의든 상호연구하고 보호하여 국민의 존엄한 生命을 진실한 인술로서 국가번영과 국민보건향상을 위하여 합심노력하는 것이라며, 李泰山 氏는 많은 체험과 연역을 통하여 諸難治病患者들에게 曙光을 비추어주고 있다. 특히 李泰山 氏는 鍼灸의 名手로 모든 환자들은 神鍼이라고도 말하는 患者도 있으니 그의 仁術은 앞날의 光明과 같은 빛이 비칠 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