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한의사들, 한방의료관광연맹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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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한의사들, 한방의료관광연맹 창립
  • 승인 2015.05.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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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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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열 원장 초대 회장으로 선출…“한의학의 우수성 세계 알리겠다”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부산광역시 한의사들이 의료관광사업에 나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부산시 한의사들은 27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한방의료관광연맹’ 창립총회를 열고,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부산시 한의사들은 27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한방의료관광연맹’ 창립총회를 열고,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초대 회장으로는 박태열 원장(경인한의원)을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박태열 초대 회장은 “국내 의료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를 타개하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방의료관광연맹을 창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방의료관광연맹은 5곳의 한의원과 1곳의 한방병원으로 구성됐으며, 각 병원이 가진 특화된 진료 프로그램과 시스템으로 외국인 환자를 진료한다.

진료과목은 혈관 장애질환, 뇌 발달 장애, 난임, 탈모, 한방 성형, 성인병과 비만, 통합 면역 암치료 등 다양화 했다.

박태열 회장은 “5곳의 한의원과 1곳의 한방병원이 하나의 종합병원과 같이 다양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연맹이 자리 잡을 때까지 현 체제를 유지한 후 신규 회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방연맹은 우선 한의치료에 관심이 많은 일본 의료관광객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후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7일 창립총회에서 일본 한방스타일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방스타일협회는 한방류 생활로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일본사람들이 결성한 민간단체다.

박태열 회장은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현지에서 한의학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현지 언론사에 의료관광 프로그램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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