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들, ‘의료기기 사용’ 대국민 서명 위해 길거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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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들, ‘의료기기 사용’ 대국민 서명 위해 길거리로 나선다
  • 승인 2015.05.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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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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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남지부 스타트…30일~6월 1일 3일간 시도지부별 진행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진료 편의성을 높이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대국민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전국의 2만 한의사들이 진료실을 벗어나 길거리로 나선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의 보다 적극적인 진행을 위하여 16개 시도지부별로 가두 서명운동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경남한의사회가 100만인 서명운동을 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한한의사협회 16개 시도지부별 가두 서명운동은 지금까지 진료실에서만 서명을 받아오던 수동적인 방법에서 탈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당위성을 직접 홍보하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지지도를 이끌어 낸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한의협 16개 시도지부는 27일 경남지부를 시작으로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가두 서명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지난 27일 마산종합운동장과 YMCA 회관 앞에서 본격적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가두 서명운동을 전개한 경상남도한의사회 범한의계대책위원회(위원장 이병직)는 서명지 작성 요청과 함께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으로 당신의 진료비가 건강해집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진 부채를 배포했다.

이병직 경남한의사회 범한의계대책위원장은 “한의의료기관에서 엑스레이와 초음파 등의 진단용 의료기기를 활용하게 되면 국민의 진료 만족도가 높아지고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하고 “이번 가두 서명운동은 국민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하여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진료 편의성을 높인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가두 서명운동에 앞서 지난 9일 광주광역시한의사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가 개최한 ‘가족사랑 걷기대회’에서 의료봉사와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또한 23일 열린 ‘2015 컬러풀 대구 세계인축제’에서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시도지부 중 경기도한의사회는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규제 철폐를 위하여 국회의사당 앞에서 24일째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한의사회 역시 6월 2일부터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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